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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도시로 도약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0-15 18:20 KRX7 R0
#포항시 #이강덕시장 #예술도시 #콘텐츠 #장기읍성

설보, 여인의 숲 등 지역 고유 자산을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

NSP통신-포항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키우며 문화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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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키우며 문화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키우며 문화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 저변을 넓히고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발굴·콘텐츠화해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립박물관 등 전시·체험 공간을 확충하며 동해안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K-팝 데몬헌터스’처럼 지역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포항시도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해녀문화 등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무용극과 창작극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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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 후기 자수성가한 김설보 여사의 선행을 담은 송라면 ‘여인의 숲’을 소재로 한 뮤지컬 설보, 여인의 숲 쇼케이스가 이달 24일 열린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킨 이번 공연은 포항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내달 열리는 시군통합 30주년 기념 포항국제음악제에서는 동해안별신굿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곡이 무대에 오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 신설된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아카데미팀은 ‘꿈의 오케스트라’ , ‘가가호호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통합문화이용권’ ,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공연·전시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역사문화 랜드마크 조성과 문화유산 보존·활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은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화됐다. 시는 이달 건축기획용역에 착수해 내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시민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보인 냉수리·중성리 신라비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7~2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울진군 등과 협력해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도 활발하다. 지난해 분옥정·용계정·보경사 천왕문·오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됐고 올해는 조선 후기 재실건축의 특징을 지닌 달전재사의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흥해읍 남·북미질부성의 발굴조사와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국고보조금 확보로 체계적인 보존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읍성 보수정비사업은 붕괴된 성벽 복원과 주변 정비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는 앞으로도 정밀 조사와 선제적 보수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경관 개선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만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담은 문화와 예술, 문화유산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경쟁력을 키워가겠다”며 “동해안 대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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