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인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International Robot Contest)’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로봇 기술력 향상과 로봇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창의과학교육연구회, 대한로봇스포츠협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지능로봇대회·로보콘·인공지능로봇챌린지 등 42개 경기 종목이 펼쳐진다. 총 1000개 팀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부장관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상, 강릉시장상 등 100여 점이 수여된다.
특히 대회 20주년을 맞아 AI 드로잉, 로봇 토크콘서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로봇 캠프를 열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동율 행정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릉시가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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