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신혜경)은 17일 본원 국제힐링센터 5층 힐링홀에서 개원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신혜경 경주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의 발전을 축하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을 통한 성공개최 기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지난 3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불교계의 원력으로 설립된 불교종립병원으로 1991년 개원 이래 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올해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의 전면 확장 및 VIP전용 병동 공사를 완료해 쾌적한 진료환경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새로운 의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달 1일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직접 방문해 이번 APEC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혜경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불교의 자비정신으로 세워진 경주병원이 34년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믿고 찾아주신 지역민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이번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체계를 철저히 준비하여 단 한 건의 의료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개원기념 모범 및 장기근속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