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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과장이 9개월 만에 100건(담낭절제술 80건, 탈장교정술 20건)의 로봇(다빈치SP) 수술을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사진 = 포항성모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 디에고 수녀) 외과 서수한 과장이 9개월 만에 100건(담낭절제술 80건, 탈장교정술 20건)의 로봇(다빈치SP) 수술을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20일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포항성모병원은 경북지역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도입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최소 절개만으로 고해상도 3D 카메라와 자유로운 움직임이가능한 다관절 로봇팔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부위의 조직과 신경을 더욱 정교하게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로봇수술은 절개 범위와 출혈, 통증,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고 기존 복강경 수술 대비 수술의 안전성과 완성도가 높다”라며 “이 수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포항 경주를 포함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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