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실전과 같은 면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원진학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을 운영한다.
이번 모의면접은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 면접전형팀과 권역별 진학전문지원관이 함께 참여해 서류면접과 제시문면접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거점형 기숙형고 모의면접은 ▲10월 18일 동해권역 ▲10월 25일 속초·양양권역 ▲11월 22일 철원권역에서 실시되며, 시·군 지역은 ▲10월 11일 강릉권역을 시작으로 ▲10월 19일 원주권역 ▲11월 1일 춘천권역에서 진행된다. 군 지역은 10월 27일부터 13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모의면접을 지원한다.
면접은 전문성을 갖춘 교사 면접팀이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사전 분석해 개별 맞춤형 질문을 구성하며, 제시문 면접은 실제 대학 기출문제와 강원진학지원센터 개발 문항을 활용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또한 대면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모의면접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면접은 10월 22일과 11월 12일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6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면접은 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관 2인이 참여해 서류면접과 제시문면접을 모두 진행한다.
아울러 각 학교는 스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수업을 병행하고 강원진학지원센터는 실제 면접 환경을 최대한 재현해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사 대상 멘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면접평가 프로그램 실습과 평가결과 기반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교사의 면접지도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담교사단과 진학전문지원관이 현장을 참관하며 2025년 새롭게 도입된 면접평가 프로그램에 결과를 입력·분석하고, 이후 지도 컨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대학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과 교사 모두의 면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면접아카데미를 한층 전문화하겠다”며 “이번 모의면접이 학생들의 수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원하는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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