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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4개 제품군 1위를 차지하며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위 제품군은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로, 올해 평가에서 브랜드별 최다 수상 기록이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가전을 구입한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편의성, 디자인, 브랜드 신뢰도 등을 평가했다.

LG전자의 냉장고와 건조기, 레인지는 핵심 부품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는 넓은 내부 공간과 실용적 디자인으로 ‘가치’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5년간 꾸준히 JD 파워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DD 모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생산해 성능과 효율을 높인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서도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는 다수 국가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주요 빌더와 세탁 솔루션 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고객 경험을 계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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