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9월 모바일 및 디지털 경제 전반 인텔리전스 기업인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센서타워는 지난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디지털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기반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사용자 활동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로 기존 투자자인 리버우드 캐피털(Riverwood Capital), 파라마크 벤처스(Paramark Ventures), 베인 캐피털 크레딧(Bain Capital Credit)과 함께 센서타워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제품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서타워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예(Olver Yeh)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브랜드, 게임 및 앱 개발사,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역량을 심화하고 인공지능이 디지털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센서타워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와 분석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신한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핵심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데이터의 가치가 ‘깊이·적시성·활용도’에 의해 정의되고 센서타워는 독보적인 데이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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