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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생명과학고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된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춘천시의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지영)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과 함께 타임캡슐 봉입식을 열고 독립정신 계승과 미래 교육비전을 담았다.

학교는 23일 교정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80주년 타임캡슐 봉입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의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2045년 광복 100주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는 학생들의 미래 편지와 영상, 강원생명과학고의 웰니스 교육과정과 발전상, 춘천 지역사회의 미래 비전과 학생들의 다짐이 함께 담겼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와 미래의 의미를 연결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시청,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강원대학교 등 3개 대학과 힐리언스 외 20개 기업이 참여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웰니스 관광농업 중심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의 이러한 변화와 교육 비전도 함께 담겼다.

김지영 교장은 “이번 타임캡슐 봉입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배 세대의 정신과 오늘의 꿈, 그리고 미래의 희망이 만나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우리 학교가 웰니스 관광농업 분야를 선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학생들의 다짐이 20년 후 후배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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