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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군함 위 석양과 미식이 만났다…서부권 관광 새 이정표 세워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0-26 14:55 KRX7 R0
#김포시 #김포시청 #김포선셋페스타 #대명항함상공원 #김병수시장

김병수 시장 “대명항, 일몰과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김포의 또 다른 특별한 공간”
석양 명소 대명항서 ‘선셋 페스타’ 성황…함상 다이닝·공연·로컬푸드로 색다른 축제

NSP통신-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전경.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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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전경.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국내 최초로 군함 위에서 석양을 즐기는 선상 다이닝 축제를 선보이며 서부권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이 25일 대명항과 함상공원 일대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보 중심의 기존 관광 틀을 벗어나 미식과 공연, 경관이 결합된 복합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대명항 일몰을 배경으로 한 함상 다이닝은 예약 개시 직후 전석이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50명은 군함 위에서 고급 케이터링과 함께 퓨전 앙상블 공연, 홍보대사 영지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등을 감상하며 프리미엄급 석양 다이닝을 즐겼다.

NSP통신-김포시가 25일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 일대에서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 모습.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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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25일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 일대에서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 모습. (사진 = 김포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김포에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 명소가 있는지 몰랐다”며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하고 공연을 즐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도 함상 위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김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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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공원 내에 마련된 셀프 바비큐존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다. 참가자들은 한우·한돈, 제철 수산물 등 로컬푸드를 직접 구워 먹으며 경품 이벤트, 버스킹, 칵테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반응형 가상현실 기반 함상 방탈출 게임과 마린 키링·함선 만들기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를 모았다.

김병수 시장은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는 선상 위 석양 다이닝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김포 역시 대명항과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일몰과 미식이 어우러진 색다른 관광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기봉과 신안리 유적지, 대명항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를 통해 김포가 가진 자원을 시민이 누리고 즐기는 도시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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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애기봉에 이어 함상공원이 김포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의 해양·문화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함상공원은 지난 7월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 이후 한 달 만에 전년 대비 입장객이 263% 증가하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대명항 수산물과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일에는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대에서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과 상륙돌격장갑차 탑승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선셋 페스타를 통해 함상공원과 대명항의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서해의 노을과 김포의 로컬푸드가 어우러진 ‘저녁이 있는 관광도시 김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외국인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이 김포 선셋 페스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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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이 김포 선셋 페스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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