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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유망주 김체량,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은메달 2개…세계 무대 향한 첫 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03 09:50 KRX7 R2
#순천시 #역도 유망주 김체량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은메달 2개 획득 #국제무대 가능성 입증

이번 대회 인상과 용상 두 종목만 메달 수여 합계 순위 공식 시상 제외

NSP통신-김체량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개 획득 (사진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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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체량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개 획득 (사진 = 독자제공)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한국 여자 역도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김체량(광주체고 2년)이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체량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여자 7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6㎏, 용상 151㎏을 기록해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상과 용상 두 종목에만 메달을 수여하고 합계 순위는 공식 시상에서 제외됐다.

김체량은 중국의 웬신 후(인상 115㎏, 용상 152㎏)에 이어 두 종목 모두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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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체량은 이미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04㎏, 용상 145㎏, 합계 249㎏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세계유소년신기록을 세우며 국제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체량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87㎏급 경기에서 인상 108㎏, 용상 145㎏, 합계 253㎏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그는 1년 만에 완벽한 반전을 이뤘다.

광주체고 최기영 감독은 “내년 목표는 인상 125㎏, 용상 160㎏”이라며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체량은 순천 출신으로 광주체중 재학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지도자의 권유로 역도로 전향했다. 그는 “다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박혜정(고양시청) 선배처럼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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