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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신한·NH·키움·하나증권, ‘두 자릿수 이상 상승’…KB증권은 하락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03 18:21 KRX9 R0
#2025년3분기실적발표 #리테일중심강세 #ELS거래량증가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신한증권, 당기순이익 YoY 140.01%↑
KB증권, 부동산 PF 충당금…“자본건전성 제고”

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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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의 3분기 연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상승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신한금융그룹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이 141.0%의 상승률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고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 각각 83.8%, 52.3%, 21.8%로 뒤를 이었다. KB증권은 7.6% 소폭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성과 핵심으로 금리 기조, 증시 거래대금 등을 꼽았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대형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14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010억원 대비 42.6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0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417억원 대비 141.01% 비약적 상승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3913억원을 달성해 전기 3219억원보다 21.56% 상승 전년 동기 1882억원에서는 107.9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831억원을 기록해 전기 2569억원 대비 10.20% 상승 전년 동기 1540억원 대비 83.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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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4089억원을 기록해 전기 4083억원보다 0.14% 소폭 상승 전년 동기 2680억원 대비 52.5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224억원으로 전기 3101억원보다 3.95% 상승했다. 전년 동기 2116억원 대비에서는 52.32% 상승해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영업이익으로 654억원을 기록하며 전기 231억원보다 183.77% 상승해 괄목할 만한 확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350억 대비 86.8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24억원을 기록해 전기 311억원에서 100.53% 상승 전년 동기 513억원 대비에서는 21.77% 비교적 소폭 상승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2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388억원보다 5.6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6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31억원 대비 7.56% 하락하며 코스피 활황 속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 자산관리(WM)·투자은행(IB)·세일즈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상승했으나 자본 건전성 제고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 선제적 충당금 반영이 있었다”며 “전년 4분기에 대규모 비경상 손실이 있었던 만큼 올해 4분기 성장세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4분기 손익계산에서 충당금 등 이슈가 있으나 큰 대내외 변수가 없다면 핵심 산업(인공지능(AI)·반도체·조선·방산) 투자 거래대금 유입과 퇴직연금 상품 다변화를 통한 증권사 실적 활황세 지속을 예상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시 활황 및 핵심 산업 주도의 지수 활공 및 거래대금 증가가 실적 견인의 핵심”이라며 “최근 중위험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활용한 거래량이 증가할 정도로 리테일 중심 증권사는 순익 개선을 보였으나 부동산 PF 등에 중심을 두는 증권사는 정책 기조와 맞물려 불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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