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체쳅 헤라완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양국은 1973년 수교 이래 50여 년간 관계를 발전시켜 온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이다”며 “지난주 경주에서 양국 정상 취임 후 첫 양자회담이 개최돼 문화·창조산업, 투자·방산·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특히 MIKTA 국회의장 회의가 다음 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의 방한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헤라완 대사는 “APEC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 격상시킬 때가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활동에 대한 가장 높은 수준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의회간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리나 와유닝시 정무 공사참사관, 시깃 아리스 프라스티요 정무참사관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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