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도 제279회 제2차 정례회 포문을 열고 다음달 19일까지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행정사무 감사를 비롯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결산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총 25건의 안건심사와 현안업무보고 및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서동완·설경민·한경봉·김경식·김영일·윤신애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경구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서동완 의원은 교육청과 교육협력지구사업을 즉시 중단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설경민 의원은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설계가 실질적으로 환경안전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중한 추진과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경봉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해 맨홀 뚜껑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맨홀 뚜껑 추락방지 시설의 조속한 설치 및 관리 등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경식 의원은 나운 상권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실행계획 수립 및 추진과 함께 군산시 전체 상권 정책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일 의원은 수요를 넘어선 아파트 과잉공급의 심각성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주거·공동주택 대책을 즉시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윤신애 의원은 군산초 부지를 비롯한 미군정시대 군산유산들을 활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국가유산 야행․도시재생 사업 등과의 연계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경구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관광홍보 전광판 설치 심의 ▲환경정책위원회 미구성 및 공동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의 전문성 공백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재무 현황 및 운영상 문제점 ▲계약심사의 일반관리비 및 이윤 관련 재논의 ▲입찰공고의 100억 이하 공사의 물량내역서 미제공 시정조치 등과 관련해 강임준 시장에게 질의했다.
김우민 의장은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군산시가 이 사업을 위한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RE100 산업단지 그리고 곧 개통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미래 성장을 연계할 우수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며 “새만금 산업단지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연구시설 부지로 반드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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