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경제금융학과 강남호 명예교수의 저서 ‘대전환의 시대’가 2025 세종도서 교양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지식 확산을 위해 우수한 도서를 선정·보급하는 국내 출판계 최고 권위의 인증 사업이다.
우수도서로 선정된 ‘대전환의 시대’는 인류문명 전환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는 디지털 대전환, 자본주의 대전환,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에너지 대전환, 감염병 대전환을 중심주제로 다뤘다.
특히 AI와 ChatGPT 등장을 인간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대변혁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노동의 종말, 인간과 로봇의 새로운 관계, 윤리·법·제도 문제를 사려 깊게 조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등으로 촉발된 경제·사회 구조의 대전환을 분석하며 이윤 중심의 자본주의 체제가 맞이한 한계와 새로운 대안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강남호 교수는 “‘대전환의 시대’는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변화를 통찰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대의식과 통합적 사고를 일깨우는 책”이라며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이해 사이의 균형을 통해 인류 문명의 전환기를 함께 성찰하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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