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SK스퀘어, 3Q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 달성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MM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064억원, 영업이익 29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8%, 7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1%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글로벌 해운 시황 둔화와 공급 과잉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2332억원)보다 27% 늘며 방어에 성공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439억원을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분기 평균 1481포인트로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미국 보호관세 본격화로 미주 노선 운임이 서안 69%, 동안 63% 급감한 영향이다.
컨테이너 해운업은 통상 2-3분기가 성수기, 1·4분기가 비수기로 꼽힌다.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둔 물량이 한 분기 먼저 이동하기 때문에 4분기에는 운송 수요가 둔화되는 구조다.
HMM은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과 연말 비수기 영향으로 4분기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항로 조정, 선박 효율화, 고수익 화물 유치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 선박 신조 등 약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추진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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