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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양성평등 교육 모습. (사진 = 시흥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 양성평등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해 시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12월 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학부모·양육자·노년층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세대가 일상에서 성평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교육은 5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열려 노년층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 속 성차별 사례와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함께 탐구하고 양성평등 실천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는 옥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평등 실천 습관 형성’ ‘디지털 성범죄 대처법’ 등을 주제로 한 참여형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옥터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3일에는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양육자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 실천 방법과 가정 내 성평등 실천 방안 등을 다루며 세대별 인식 차이를 줄이는 실질적 교육이 이뤄진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이 세대 간 인식 격차를 줄이고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양성평등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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