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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동 자율방범대 초소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강동면 정동진리에 새롭게 조성한 강동 자율방범대 초소 준공식을 열었다.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범대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첫 공공건축물형 초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공식은 15일 오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홍규 시장과 박호균 도의원, 김기영 시의원, 강릉시 20개 자율방범대 대장, 강동자율방범대원,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초소의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초소 신축은 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활동해온 방범대원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방범 활동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릉시가 공공건축물 형태로 방범 초소를 신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50.39㎡ 규모로 사무실과 탕비실, 남녀 화장실을 갖췄다. 천장형 냉난방기도 설치해 대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범죄예방과 순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율방범대는 평소 생업을 병행하면서도 야간순찰, 범죄취약지 점검, 산불 예찰, 지역 축제 교통정리, 여름철 해변 순찰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활동에도 앞장서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필수 자원봉사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초소 신축은 강릉 공동체 안전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방범초소가 주민과 대원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원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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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강동면 자율방범대 초소 준공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 = 강릉시)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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