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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이 오는 22일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이 오는 22일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문 부총장은 22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단 한 명도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하는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번 북콘서트는 학부모와 학생, 마을활동가 등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지역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가수 조은빈의 공연, 청소년 치어리딩팀 무대 등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에는 이탈리아 트라파니 스콘트리노 음악원 출신 테너 빈첸조 렌티니(Vincenzo Lentin)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1989년 중등교사로 출발한 문승태 부총장은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거쳤다. 특히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으로 재직한 2015년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운영,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그는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이자 글로컬대학30 총괄책임자,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문 부총장은 “전남교육은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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