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하나카드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와 삼성 월렛 내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 및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한다.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는 해외 결제에 특화된 상품으로, 카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학생증을 등록하면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실물 카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분실 위험도 줄어든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생활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삼성월렛 포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전통 금융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결제부터 국내 결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약 19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 월렛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앱을 통한 58종 해외 통화 무료 환전과 전 세계 수수료 없는 ‘트래블로그’ 카드 등으로 해외 결제 부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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