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전상현 명예교수가 최근 국제 SCIE 학술지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 경험을 정리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국내 최초로 시행한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앙와위 전방 후복막 접근 술식의 초기 경험’을 주제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신장암 및 후복막 장기 수술에 적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분석한 연구다.
논문에서 다룬 SARA 술식은 환자를 바로 눕힌 상태에서 복부 전방으로 후복막 공간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기존 측복막 접근법과 비교해 회복 속도, 수술 시야, 흉터 최소화 등에서 장점을 가진다.
전성현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정리하며 국내 임상 근거 확립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또한 오는 21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단일공 로봇수술 관련 학회에서 최신 수술 경험과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논문을 게재한 전상현 명예교수는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내외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다양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프록터로 활동하며 의료진 교육에도 참여해왔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다빈치 SP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을 영입해 지역민에게 수도권 병원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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