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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경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유해가스를 흡입해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야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등 총 5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가스를 흡입한 협력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또 다른 포스코 직원 2명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공장에서 작업자 4명이 유해 화학 물질에 노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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