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구미학 구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추진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미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행사다. 정치·사회, 경제·경영,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는 ▲구미청년의 삶을 통해 본 지역의 더 나은 미래(황병중 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 ▲구미 산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의 미래 산업전략-인재양성과 미래 경쟁력(이동엽 경북대 교수) ▲퇴근 후 일상의 즐거움이 있는 산업단지(조영열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장)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통해 구미의 현안을 다각도로 짚고 미래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현주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년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구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구미가 지닌 역사·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토대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인문·산업·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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