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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1-25 19:53 KRX7 R0
#포항시 #이강덕시장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전문가

국가방제전략 변화에 따라 수종 전환 중심 방제 강화, 방제 효율 제고

NSP통신-포항시는 25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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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5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5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5월부터 진행해 온 소나무재선충병 기본설계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겸해 열렸으며 용역에서 도출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된 국가방제전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산림청은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기존 단목 위주의 방제방식보다 수종 전환 및 강도 간벌 등 대규모 벌채 중심의 방제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해당하는 포항의 경우 기존 방제방식만으로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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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항시는 민가 주변, 주요 도로변, 시가지 등산로 등 시민 안전과 재산에 직결되는 지역의 재해 위험 수목은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구룡포읍 등 특별방제구역 및 피해 심각 지역은 산림소유자 동의를 얻어 수종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해 방제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천수, 해안방풍림, 마을숲, 보호수 등 보호 가치가 있는 수목에 대해서는 예방 위주의 관리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관 간 방제 정보 공유와 토의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주요 소나무림 보전과 예방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항시는 경상북도에 방제예산 추가 지원을, 국방부에 군부대 소관 토지에 대한 방제 협조를,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포항국토관리사무소·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에 소나무류 가지치기 등 작업 시 철저한 부산물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포항시 교육청에는 각 학교 홍보로 교내 고사된 소나무의 즉각 처리, 미감염된 소나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를 월등히 앞지르고 있어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항시는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변화하는 국가방제전략에 대응하는 방제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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