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6일 제주메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물이 주로 1차 생산물 형태로만 활용되고 도외 반출·가공이 이뤄지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돼 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제주메밀의 활용 영역을 1~4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메밀 생산자 지원과 제품 연구·개발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신협은 판로 확대,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식은 신협제주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와 제주메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협약을 기념해 메밀 생산자를 위한 농업용 톤백(곡물의 대량 수확·보관·운반에 사용하는 대형 마대) 20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신협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메밀 발전방안 컨설팅 ▲메밀 생산자 실무회의 ▲제주메밀협의회와의 신규 협약 체결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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