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진상면은 지난 3일 백학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5년 진상면 연말 情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태양광발전소경영위원회, 진상농협,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해 추진됐다.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지난 9월 진상역 주변 공한지 100평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것으로 준비 과정부터 정성을 더했다. 김장 과정은 지난 12월 1일 배추 수확 및 절이기, 2일 양념 준비를 거쳐 3일 김장 버무리기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50여 명이 정성으로 김장을 담그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완성된 김장김치 500포기는 진상면 경로당 26개소와 저소득계층 44가구 총 70가구에 전달됐다. 마을 이장들은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최갑이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레 가꾼 배추로 김장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 김치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진상면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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