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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미래농업 체질 전환 속도 낸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2-10 15:16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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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딸기·사과 스마트과원·씨감자 체계 구축…농가 소득 구조 전환 본격화

NSP통신-김홍규 강릉시장이 과학영농과 유망작목 중심의 구조 개편을 진행한다. 사진은 한라봉 작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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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이 과학영농과 유망작목 중심의 구조 개편을 진행한다. 사진은 한라봉 작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학영농과 유망작목 중심의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릉시는 해풍과 온난한 겨울 기후 등 동해안 특성을 활용해 고소득 작목 육성에 집중해왔다. 2022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8억원을 투입해 겨울딸기 재배면적을 9.5㏊까지 늘리고 첨단 육묘시설(0.33㏊)을 구축해 강릉딸기의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또 2026년까지 육묘시설을 추가 조성하고 신품종 보급과 농업인 교육을 병행해 ‘산지에서 바로 맛보는 강릉딸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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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는 고랭지채소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체작목으로 10㏊ 규모의 ‘미래형 사과 스마트과원’을 3년간 신규 조성한다. 기후변화로 불안정해진 농가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고소득 유망작목으로의 전환을 이끌어 미래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영농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1.5㏊ 실증시범포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을 운영하며 신품종 현장 검증과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0건 이상의 토양·퇴액비 분석, 100톤 이상 유용미생물 공급 등을 통해 농가의 문제를 즉시 진단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화학비료·농약 사용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 농업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5년 8월부터 도입되는 수경재배 양액분석 시스템과 원수(用水) 분석 서비스는 농업환경 안정성과 생산품 품질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6년에는 씨감자 소괴경 생산체계가 본격 구축된다. 고품질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강릉을 동해안 감자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기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김홍규 시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과 농업 신기술 보급을 지속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유통되는 미래농업 기반을 강릉에 확실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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