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CES 2026을 전후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에너지, 전력·조선 인프라, AX(업무 혁신)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협업, 인재 확보, 정책 연계까지 맞물려 사업 확장 가능성을 넓히는 흐름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외연 확장…CES서 글로벌 스타트업 협업 강화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CES 2026에 4년 연속 참가해 AI·에너지·로보틱스·양자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10곳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제로원 컴퍼니 빌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과 연계한 구조로 단순 전시를 넘어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을 염두에 둔 행보다.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강조…AI 시대 전력 수요 정조준
두산그룹은 CES 2026에서 가스터빈, SMR,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AI 데이터센터 시대의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상용화된 대형 가스터빈과 모듈형 SMR을 동시에 강조한 점은 고객 여건에 따른 맞춤형 전력 공급 전략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건설기계·로봇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결합해 에너지와 제조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AX·AI 에이전트 전면화…업무 혁신 사례 구체화
삼성SDS는 CES 2026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하고 공공·금융·제조 분야 AX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부부처 주무관의 하루를 구현한 시연을 통해 실제 행정·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범정부 AI 공통기반 및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부각됐다.
◆인도 조선 협력 가속…현지 생산 거점 가능성 타진
HD현대는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 대표단의 울산 조선소 방문을 계기로 현지 신규 조선소 건립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조선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HD현대의 생산·자동화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로 해석된다.
◆대형 투자 결실 앞둬…샤힌 프로젝트 막바지 단계
S-OIL은 샤힌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전사적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2026년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창사 50주년과 맞물려 신성장 동력의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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