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 윤정국)은 2026년 새로운 낮 공연 기획 시리즈 ‘오후의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후의 콘서트’는 저녁 공연에서 벗어나 평일 낮에 여유롭고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시리즈다.
매달 한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조명하는 ‘예술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콘셉트로 연주와 해설을 곁들여 각 나라의 역사와 예술, 삶의 태도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진행은 이탈리아 출신의 방송인 알베르토 몬티가 맡는다.
시즌의 첫 여정은 3월 4일 봄의 설렘을 담은 한국 가곡으로 문을 연다. 김성은 소프라노, 황현한 테너,정태준 바리톤이 출연해 봄의 설렘을 담은 우리 가곡의 서정과 감성을 섬세하게 전한다.
오는 4월에는 체코를 주제로 조은아 피아니스트, 콰르텟 리수스, 오신영 소프라노가 스메타나, 드보르자크의 작품에 담긴 보헤미아의 낭만을 들려주며 5월에는 강은영 보컬리스트가 프랑스의 샹송을 중심으로 파리지앵의 삶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남미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리듬과 열정적인 무대도 마련된다. 오는 6월에는 싱어송라이터 나희경과 함께 브라질을 대표하는 보사노바 레퍼토리를 만나고 9월에는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와 탱고 댄서 미구엘 칼보, 펠린 에르칸이 아르헨티나의 정통 탱고부터 누에보 탱고까지 음악과 춤으로 탱고의 열정을 전한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재즈 무대도 마련된다. 오는 10월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연주로 쇼팽 음악에 담긴 고독과 그리움의 정서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11월에는 조운 재즈 보컬리스트와 재즈 도슨트로 활동 중인 김효진이 함께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 재즈의 역사와 스윙재즈의 매력을 살펴본다.
시즌의 마지막인 오는 12월에는 사무엘 윤 베이스바리톤, 박승주 테너, 박소영 소프라노이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3~6월, 9~12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총 8회에 걸쳐 앙상블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오후의 콘서트’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음악을 통해 세계의 문화와 정서를 만나는 시간”이라며 “평일 낮, 예술이 주는 여유와 깊이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