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경기 둔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8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에 나선다.
강서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0억 원으로 본사가 강서구에 있는 공장등록업체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일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융자 금리는 연 0.8%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연 1.5% 대비 0.7%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첫해에는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한다.
융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 기업 경영과 직접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목적 외 사용 시 대출이 해지되고 일반금리가 소급 적용된다.
현재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상환 중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2월 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강서구청 지하 1층 소회의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해당 접수처는 2월 27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3월 3일부터 접수 방식을 권역별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클리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업 밀집도와 인구 분포를 고려해 운영되는 금융클리닉에서는 구의 금융 지원 제도 안내와 현장 접수를 함께 진행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류 접수 이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이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금융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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