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공동주택 관리망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한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회 속초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주택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선 시장과 장동식 속초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구조 변화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을 반영했다.
속초시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119단지 3만 1211세대로 전체 세대의 약 75%를 차지한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의 연계를 통해 장기간 미출입, 우편물 누적, 관리비 체납, 생활 반응 없음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복지위기 가구 상담과 서비스 연계, 관련 정보 제공 등 사업 전반을 맡는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속초지부는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세대를 확인할 경우 적극 신고하고 행정과 연계한다. 시는 참여 의사가 있는 협회 관계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이병선 시장은 “관리사무소는 생활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하는 현장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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