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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 포항시장 출마 공식 선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6-02-11 14:09 KRX7 R1
#포항시 #이칠구 의원 #경상북도의회 #포항시장 #6.3지방선거

재난·산업 전환·인구 감소 진단…“도시 차원의 체계적 대응 필요”
당선 즉시 시정혁신위원회 구성, 100일 내 가시적 성과 제시
도의원직 사퇴 선언 “포항 미래에 모든 것 걸겠다”

NSP통신-이칠구 경북도의원이 1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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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 경북도의원이 1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조인호 기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칠구 의원은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 정치의 복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출마 배경과 시정 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포항이 △재난 △산업 전환 △인구·생활 등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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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분야에서는 포항지진과 태풍 힌남노를 언급하며 “자연재해를 넘어 사회적 재난에 대한 도시 차원의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 전환과 관련해서는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배터리·바이오·수소 등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지만 준비 없는 전환은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생활 여건 악화를 포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최근 제기되는 ‘포항 위기론’의 원인으로 지역 정치와 행정의 분절된 리더십을 지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포항 정치의 복원’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적 갈등이 아닌 협치, 책임이 분명한 행정, 시민 삶을 기준으로 한 정책 결정 구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이내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대응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수소환원제철 등 산업 전환 과정에서의 지역 일자리 보호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상권 활성화를 통한 ‘돈이 도는 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국회의원, 지방의원, 경제·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정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합의된 정책을 예산과 시정에 반영하는 ‘리더십 공유형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이칠구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경북도의원직 사퇴 입장도 밝혔다.

그는 “포항의 미래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전에 유권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9년 포항 북구 흥해읍 출신인 이칠구 의원은 포항시의원 3선(5~7대)과 의장 2회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도의원(11·12대)과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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