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신현녀 경기 용인시의원은 11일 열린 제300회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철도망 확충과 광역교통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용인의 철도 비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이 확정된 만큼 이제 국가 핵심 산업을 원활한 교통 인프라로 뒷받침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GTX-A 구성역 개통 성과를 짚으면서도 남부 구간의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현재 GTX-A 남부 구간의 운행 횟수는 북부(282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0회로, 불과 42.5%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SRT와의 선로 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이러한 불균형은 플랫폼시티의 성공을 저해하고 용인시민의 정당한 이동권을 제약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용인시민들이 북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철도 서비스를 감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용인 철도교통의 4대 핵심 과제로 ▲구성역의 수도권 남부 핵심 환승 허브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SRT·KTX 통합 대비 선제적 대응 ▲동백-신봉선 및 경강선 연장 조기 추진을 제시했다.
특히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타당성이 검증된 노선으로, 이번 계획 반영 시기를 놓치면 용인은 또다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전략적 대응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적·조직적 대안도 제시했다. 신 의원은 SRT-KTX 통합 논의와 관련해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과 이동폐색 기술 도입으로 선로 용량을 과학적으로 높여야만 통합 이후의 혼잡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의 ‘과’ 단위 조직으로는 복합적인 철도 현안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도시철도과를 ‘철도교통국’으로 격상하고 전담 조직을 가동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신현녀 의원은 “올해 상반기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의 협의를 정례화하고 시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실행력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의 지도가 새로 그려지는 중요한 시기에 110만 용인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온전히 담기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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