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주거 환경이 취약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수리를 하지 못하는 가구에 가구당 최대 250만원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자가와 임차 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의 경우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해야 한다.
강서구는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집수리가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중위소득 48% 이하 자가가구(수선유지급여 대상), 비주택 및 무허가 건물, 최근 3년 이내 동일 사업 수혜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도배, 장판, 단열, 창호 교체, 천장 보수, 방수, 자동가스차단기 설치 등 총 20종이다. 반지하 주택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풍기 설치도 가능하며, 올해는 기후 취약 가구를 위해 냉·선풍기와 온풍기 지원이 신규로 포함됐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4월부터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전체 지원 규모는 650가구로, 각 자치구 신청 물량에 따라 배분된다. 지난해에는 강서구에서 59가구가 해당 지원을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노후 주택과 반지하 등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를 우선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비용 부담으로 불편을 감수해 온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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