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 선보여진 두 개의 ‘코스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3월 개인투자용국채 청약이 실시되면서 자산관리(WM) 차원의 고객 관리 전략도 이어지는 등 업계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아울러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참여와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릴레이 동참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지면서 업계 분위기를 더했다.
꾸준히 확대되는 증권업계 퇴직연금 잔고 상승세 속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순자산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업계 퇴직연금 자산 확대와 맞물려 관련 투자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이와 함께 평행선을 그릴 전망이다.
◆삼성·타임, ‘코스닥액티브’ ETF 선봬…안정성 ‘타임’, 추가수익 ‘삼성’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서로 다른 운용 전략을 갖춘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주요 성장 섹터를 활용한 넓은 스펙트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시가총액 상위 순의 종목 편입을 통해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위성 종목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5년 말 코스닥시장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도입되는 등 시장 밸류에이션 성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 2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정책으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국내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 수요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 양사의 전략 차이에 따른 액티브 ETF 성과가 이후 코스닥시장 투자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DIP금융 500억 참여…그룹사 ‘포용금융’ 동참
우리투자증권이 MBK파트너스가 주도해 조달한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금융) 1000억원 중 500억원을 참여했다. DIP금융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이 기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운영 및 긴급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정책을 기조로 삼으며 운영을 나아가는 만큼 그룹 주도 행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DIP금융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홈플러스의 임직원 급여 지급 및 협력업체 납품대금 정산 등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리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의 조달 구조 구축 및 자금 집행에 금융기관 역할로 참여했다
◆‘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넘겨…‘한국인 맞춤’ 글라이드 패스 적용
NH아문디(NH 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겼다. 증권업계 내 퇴직연금 잔고 추이가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TDF는 은퇴 예정 시점을 기준으로 설계된 연도(빈티지)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연금 특화형 펀드다. 지난 3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1조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겨냥한 자산배분 모형을 설계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방어적 대응이 가능한 점을 자사 TDF의 특징으로 꼽았다.
◆개인투자용국채 3월 청약 실시…전월 대비 100억원 확대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실시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 지위 유지와 자산관리(WM) 부문 고객 관리 전략으로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청약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총 발행규모는 1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원 확대됐다. 종목별 발행 금액은 ▲5년물 600억원 ▲10년물 9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가산금리는 5년물, 10년물, 20년물 각각 0.2%, 1.0%, 1.28%로 책정됐다.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릴레이 이어져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서울 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이선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책임있는 금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훈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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