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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정비사업지 64곳 점검…주민동의율·기반시설 확인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26-03-13 17:06 KRX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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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방화·공항·등촌 일대 3일간 현장 방문
모아타운 추진력·도로폭·주차장 확보 상황 살펴

NSP통신-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화곡1동 일대 정비사업지 현장을 가리키며 바라보고 있다 사진 서울 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화곡1동 일대 정비사업지 현장을 가리키며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역 내 정비사업지를 잇따라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생활 기반시설 여건을 점검했다. 강서구는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구청장이 재개발·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지 64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주민 동의율과 사업별 추진 현황, 도로 폭과 주차장 확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비사업의 속도뿐 아니라 실제 생활환경 개선 가능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현장은 어떤 상황인가

이번 점검은 화곡동과 등촌동, 염창동, 방화동, 공항동 등 강서구 원도심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진 구청장은 3일 동안 사업지 64곳을 직접 걸어 다니며 주거환경과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와 화곡1·3동 모아타운 사업지가 대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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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정비계획안과 지도를 함께 대조하며 사업지별 여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구는 정비사업이 단순히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생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설명했다. 가파른 언덕길과 협소한 도로 같은 생활 불편 요소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무엇을 확인했나

현장 점검의 핵심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였다. 구청장은 도로 폭 확보와 주차장 확충 같은 생활 기반시설 조성 가능성을 먼저 살폈다. 모아타운 사업지에서는 주민 동의율이 실제 사업 추진 동력을 유지할 수준인지 확인하는 데 점검의 무게가 실렸다.

화곡권역에서는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지와 모아타운 구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사업별 진행 정도를 비교했다. 지난 11일에는 화곡6동 957-1 일대 모아타운 현장을 시작으로 등촌동과 염창동 정비사업지 23곳을 방문했고, 12일에는 방화동과 공항동 정비사업지 25곳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사업지별 추진 속도뿐 아니라 실제 주거환경 개선 여건과 보행 안전 문제까지 함께 검토됐다.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나

NSP통신-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화곡3동 일대 정비사업지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서울 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화곡3동 일대 정비사업지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진 구청장은 특히 추진력이 약해진 사업지에 대한 제도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모아타운 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제 기준이 존재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도 주민 동의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은 경우를 반영할 수 있는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 유지 여부를 형식적 기준만이 아니라 실제 추진 가능성 중심으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동시에 가파른 언덕길이 있는 구간에서는 보행자 안전 확보 방안을 즉시 주문하는 등 기반시설 보완도 함께 강조했다. 정비사업이 계획상 수치만으로 평가되기보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강서구는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제도적 보완 과제를 향후 정비사업 관리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접 가보지 않고는 사업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기 때문에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강서구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을 행정 책임자가 직접 확인한 일정이었다. 주민 동의율과 사업 추진력, 생활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까지 함께 살폈다는 점에서 단순 동정보다 현장 행정 성격이 강하다. 향후 정비사업의 실질적 성과는 제도 보완과 기반시설 확충, 주민 체감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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