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명문제약(017180)이 약물전달기술 전문기업 아울바이오와 협력해 금연치료제를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재설계하면서 새로운 치료 방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임상과 상업화까지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경쟁력은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최근 바레니클린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구용 금연치료제를 새로운 제형으로 전환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금연치료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한 분야로 복용 중단이 치료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투약 횟수를 줄이고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술적 기반은 아울바이오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 플랫폼 ‘엑스티나’다. 이 기술은 약물을 체내에서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해 약효를 지속시키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매일 복용해야 했던 치료제를 월 1회 투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러한 접근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치료 지속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시도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 제형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동일 성분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설계하는 전략은 기존 시장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투약 편의성은 의약품 선택의 큰 이유다”며 “투약 편의성 개선은 치료 지속률과 직결되는 요소로 성공할 경우 시장과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 1회 맞는 금연치료주사제는 현재 기술적 가능성과 상업화 사이에서 여전한 간극이 존재한다. 양사는 비임상과 임상시험, 생산, 인허가,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사업 구조는 향후 본계약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금연치료제 시장은 기존 치료 옵션이 존재하는 만큼 새로운 제형이 실제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휴먼 PoC(개념검증)든, 파마(Pharma)를 통한 기술 수출로의 검증이든 어느 방향이라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의 정체: ‘투약 편의성 혁신’ 구조
이번 양사 협력의 핵심은 기존 경구용 금연치료 성분인 바레니클린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하는 데 있다. 아울바이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엑스티나’를 활용해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복용 방식의 불편함을 줄이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보고 있다. 특히 금연 치료는 지속적인 복용이 중요한 만큼 투약 횟수를 줄이는 접근은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 추진될 금연치료 주사제가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임상 결과와 시장 수용 여부가 먼저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문제약의 금연치료제 개발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되지만 향후 경쟁력의 수준을 결정짓는 데는 임상시험 진행과 상업화 성공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쟁사 대비 차별점: ‘플랫폼 기반 약물 재설계’
기존 금연치료제는 대부분 경구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반면 이번 개발은 동일 성분을 새로운 전달 방식으로 재설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있다. 특히 약물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 방식은 다른 치료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확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접근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 입증으로 이어져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평가: ‘가능성 vs 불확실성 공존’
금연치료 시장은 기존 치료 옵션이 존재하지만 복약 순응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점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임상 결과, 부작용, 비용 구조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상업화 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명문제약은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 금연치료제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재는 임상과 상업화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경쟁력은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임상 결과를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실제 시장에서 수용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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