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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출하량 크게 늘어…풍작 속 가격 하락 우려 커져

NSP통신, 김성철 기자
KRX7
#광양농협 #광양매실 #생산량 #급증 #가격 하락

작황 호조에 수매 물량 지난해보다 최대 60% 증가

광양농협, 공동선별·수매 확대하며 농가 판로 지원 총력

-허순구 조합장 매실 선별하고 있다 (사진 = 광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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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구 조합장 매실 선별하고 있다 (사진 = 광양농협)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지역 대표 특산물인 매실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농가들의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시장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농가들의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광양농협에 따르면 올해 매실은 냉해와 동해 피해가 크지 않았고 생육 여건도 양호해 전반적인 작황이 예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확 초기부터 출하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지역 농산물 유통 현장도 분주한 모습이다.

실제 6월 8일 기준 광양지역 농협을 통해 수매·유통된 매실 물량은 951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0~60% 증가한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생산 증가 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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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실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지난해 광양지역 전체 생산량은 4873톤이었으며 이 가운데 광양지역 농협이 취급한 물량은 1634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생산량 증가가 필히 농가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 매실 거래 가격은 ㎏당 2500원~2600원 수준으로 형성되며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00원대 초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휴와 주말 이후 농가 출하가 집중되면서 시장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났고 이는 가격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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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 수확 일정이 아직 중반에도 이르지 않은 만큼 향후 출하 상황과 시장 수급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출하 시기를 분산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광양농협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봉강·옥룡지점 등에서 공동선별과 수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판장 출하와 유통망 관리를 통해 매실 판매 확대와 적정 가격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출하 물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매와 유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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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확이 끝날 때까지 출하 시기 조절과 물량 분산에 호응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광양농협도 광양매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광양매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선별 체계 구축과 수매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시장 확대와 신규 판로 개척에도 행정·유통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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