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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속이야기
여수 제조업 3분기 경기, 반등보다 ‘제한적’

NSP통신, 서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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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여수국가산단 #여수지역경기 #석유화학산업

여수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61.8…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 크게 밑돌아

석유화학 반등에도 기준선 100과는 여전히 격차…일반업종 하락, 소비 회복 부진이 변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3분기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 100을 밑돌며 경기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였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결과 종합 BSI는 61.8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54.9보다 6.9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기업들의 경기 회복 전망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여수지역 26년 3Q 기업경기전망 추이 (표 = 여수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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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26년 3Q 기업경기전망 추이 (표 = 여수상의 제공)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60.5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중동 정세 불안, 나프타 수급 악화, 국제유가 상승, 수출 감소 등으로 큰 폭의 경기 위축을 겪었지만 3분기에는 제품가격 상승과 에틸렌 스프레드 반등, 일부 생산설비 정상화 기대가 반영되면서 위축 국면이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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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는 “3월 중순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에틸렌-나프타 스프레드가 한때 역전 수준까지 악화됐지만 4월 들어 에틸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일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에도 중국의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 공급 과잉, 사업재편과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이라는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관계로 이번 지수 상승은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제한적 반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반업종은 63.3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여름철 관광과 소비 증가가 기대되는 시기임에도 지역 소비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고유가·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 경영 부담이 지속되면서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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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흐름은 지역 소비 회복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이번 3분기 BSI 상승은 전분기 급락 이후 일부 업종의 위축이 다소 완화된 결과일 뿐 기준치인 100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어 경기 회복 신호라기보다는 제한적인 반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정부 지원도 단순한 경기 부양책보다 기업의 매출 여건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 등 실제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수지역 제조업 경기 전망은 일부 업종에서 반등했지만 기준선 100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석유화학 업종의 제한적 회복과 일반업종의 하락이 교차하며 경기 부진은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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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DB가 던지는 관전 포인트는 ‘반등’이 아니라 ‘지속되는 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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