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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 2014 아카데미시상식 일본 대표 출품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국내 개봉 후 1만 관객을 돌파해 주목받고 있는 상반기 화제작 행복한 사전이 개봉 후 깨알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공개해 다시 한번 영화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번째, 마지메의 유일한 친구이자 사랑의 메신저 ‘고양이’ ! 이름: 도라 | 나이: 미정 | 특이사항: 초지일관 뚱한 표정으로 귀여움 어필!

행복한 사전에서 주인공 ‘마지메’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하는 갈색 고양이 ‘도라’가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주인공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전편집부에서 단어의 의미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는 엉뚱하고 소심한 마지메(마츠다 류헤이)와 하숙집 손녀딸 카구야(미야자키 아오이)의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낸 것. 사전을 완성해가는 15년 동안 그들의 곁에서 한 마디 대사 없이 오로지 뚱한 표정으로 등장, 알 수 없는 귀여운 매력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두 번째, 사전편집부의 신입사원 ‘미도리’ ! 이름: 쿠로키 하루 | 나이: 20대 | 특이사항: 2014년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신예 여배우 쿠로키 하루. 데뷔작부터 주연을 맡아 일본 영화계의 관심을 받아 온 그는 영화 행복한 사전에서 사전 대도해의 출간을 앞두고 합류한 신입사원 ‘미도리’역을 맡아 풋풋하지만 당찬 매력을 뽐낸다.

행복한 사전으로 제26회 닛칸스포츠 영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모와 연기력을 함께 갖춘 여배우로 급 상승, 최근에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품 작은 집으로 2014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 독보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세 번째, 사전편집부의 단단한 기둥 ‘아라키’ ! 이름: 코바야시 카오루 | 나이: 중년 | 특이사항: <심야식당>의 칼자국 마스터!

갑작스럽게 사전편집부에 스카우트된 마지메(마츠다 류헤이)의 사수이자 그를 도와 함께 사전 [대도해] 편찬을 돕는 ‘아라키’역을 맡은 코바야시 카오루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낯익은 얼굴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의 정체는 바로 일본의 유명 TV시리즈 심야식당의 카리스마 주방장! 영화 비밀(2000)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한 연기파 배우인 그는 <심야식당> 출연으로 아시아 전역으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며 명실공히 일본의 국민배우로 올라섰고, 영화 행복한 사전에서 젊은 배우들과 호흡하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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