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스파이더맨 제작진의 쇼킹 스릴러 미션 13이 4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미션 13은 평범한 보험설계사가 13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총 62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게임쇼의 참가자로 선정됐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은 후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서히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다.
라스트 엑소시즘, 더 다크니스 등을 연출한 다니엘 스탬이 메가폰을 잡았다.
우디 앨런, 짐 자무쉬, 라스 폰 트리에 감독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훈남 연기파 배우 마크 웨버가 밝고 유순한 성격을 가진 보험설계사 엘리엇 브린들 역을 맡아 미션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커지는 극강의 공포를 이겨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괴물로 변해가는 반전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HBO 인기 드라마 트루 블러드 시리즈로 주목 받으며 새틀라이트 어워드 최우수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는 루티나 웨슬리,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영화, TV, 연극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론 펄먼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미션 13은 스릴러 장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블랙 코미디부터 전형적인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기존 영화들과 차별화된 형식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지옥을 연상시키는 암흑의 불바다를 배경으로 미지 인물의 손끝과 한 남자의 몸이 서로 줄로 연결되어 있어 마리오네뜨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는 남자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알 수 없는 감시자로부터 조정 당하고 있음을 함축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남자는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미션을 전달을 받고, 다른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있어 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조금씩 더해가는 공포의 수위와 함께 탐욕과 죽음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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