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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가 이번 작품을 위해 제작진들과 머리를 맞댄 연구 끝에 더욱 완벽한 모습을 갖춘 스파이더맨을 완성, 관객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먼저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대해 “어릿광대 같다”라고 전한 앤드류 가필드는 몸놀림이 유연하고 장난끼 가득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몸 동작을 연출한 희극 배우 맥크리스털과 함께 특유의 동작들을 직접 만들어냈다. 평소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슬랩스틱 기술을 존경하던 앤드류 가필드는 이들의 기술을 차용, 스파이더맨의 동작에 활용한 것.

또,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3월 31일 도쿄에서 진행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배우 이소룡을 롤모델로 밝히기도 했다. “이소룡을 보고 영감을 받았고 그는 나같이 마른 사람에게도 힘을 주는 사람”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스파이더맨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엄격한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단행했다.

그는 1편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트레이너 아르만도 알라콘과 함께 성인이 된 스파이더맨의 몸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슈퍼 히어로다운 넓은 어깨와 두터운 등, 그리고 가느다란 허리를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앤드류 가필드는 이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완벽한 스파이더맨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앤드류 가필드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작진들까지 힘을 합쳐 탄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관객들에게 상상 속 스파이더맨이 튀어 나온 듯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완벽한 스파이더맨을 탄생시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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