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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900번이나 이력서를 써냈던 경험을 가진 저자 윤정은씨의 ‘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 노트(북포스)’가 20대 여성들의 바이블로 주목받고 있다.

윤정은씨는 한 직업에서 평범한 현실을 맞딱 드릴 때마다 다른 직업으로 도망치며 10여개가 넘는 직업을 전전했다.

그가 가졌던 직업군도 다양하다. 영업사원, 니트 디자이너, 명품관 직원, 의류샵 공동운영, 광고대행사 마케팅직, 파티플래너, 와인 마케팅, 지면모델, 뷰티컨설턴트, 웨딩플래너, 전시기획자 등.

이렇게 입사지원부터 다양한 직업군을 전전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독서로 만난 위인들이 전해주는 인생의 해답과 교훈 등을 저자는 책을 통해 전수한다.

특히 저자는 유난히 외면적으로 화려해 보이는 직업을 동경해 낙하산으로 들어간 디자이너 생활에서 겪었던 이상과 판이하게 다른 현실들을 리얼하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파티플래너를 하면서 창업까지 했지만 의욕만 앞선 홍보 부족으로 인해 지갑엔 달랑 550원만 남은채 빚더미에 올랐던 상황 등도 유쾌하게 묘사해 20대 여성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잔잔한 감동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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