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주요 축구경기를 영화관에서 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 경기(18일 오전 7시 대한민국vs러시아, 23일 오전 4시 대한민국vs알제리, 28일 오전 5시 대한민국vs벨기에)를 롯데시네마 전국 10개 영화관(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용산, 노원, 건대입구, 서청주, 대전둔산, 대구, 부산본점, 서면, 수완)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티켓값은 1만원.

롯데시네마 월드컵 응원 모습 (롯데시네마 제공)

롯데시네마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축구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함에 따라 함께 즐기기 위한 대중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중계를 결정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화만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를 스크린에서 활용할 예정”이라며 “영화관이 옛날처럼 단순한 영화 상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