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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6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우리은행의 ‘구름조금’, IBK기업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국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해 입주 기업의 경영·수출을 돕는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신한은행 ‘맑음’=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 맞춰 신한은행이 투자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란 소식이 들린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지수 5000시대’ 정책에 맞춰 국내 주식 공모펀드를 추천하고 실제 이익 실현까지 관리해주는 투자 활성화 캠페인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1000개 사업장의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를 지원하고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등 매장 실내 보수 시공비 및 비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8월에는 디지털 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우리은행의 새로운 광고모델을 두고 맘카페와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QWER 걸그룹이 우리은행 홍보모델이 되면서 QWER 멤버들의 화보사진이 우리은행 청소년 카드에 실리면서다. 해당 걸그룹의 일부 멤버들이 이른바 BJ(온라인 방송인) 출신이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방송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우리은행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학부모들 역시 성상품화 과거를 가진 광고모델이 청소년 상품 모델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초까지 부당대출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흐림’= 882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앞서 금감원은 기업은행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입행동기, 사적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의뢰를 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맑음’=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자 농협은행이 조명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과거 원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실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 농협은행의 올원뱅크에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풀뱅킹’서비스가 탑재돼 향후 가상자산 서비스도 탑재되면 앱 경쟁력이 압도적일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카카오뱅크 ‘맑음’= 글로벌 IB JB모간에서 카카오그룹의 주가 급등을 두고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지만 카카오그룹주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묶이며 날아올랐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주중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의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약 1년 반만에 45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한 것이다. 자산 규모 역시 올 1분기 30조 3945억원으로 2023년말 대비 약 42% 증가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금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토스뱅크 ‘맑음’= 광주은행과 은행권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이 출시 9개월만에 1조원이 넘는 공급 실적을 세운 가운데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도 공동 상품개발 및 상호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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