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11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의 ‘구름조금’
◆KB국민은행·하나은행 ‘구름조금’ =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제한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24일부터 대면창구에서, 22일부터 비대면 채널에서 주택 구입 자금용 주담대 신규접수를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접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타 시중은행도 연말 대출 셧다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정식 사업 전환 후 금융상품과 매칭되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 땡겨요 페이 통장’의 가입 채널이 다음달 18일부터 영업점으로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땡겨요’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포용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의 ‘케이스퀘어 성수오피스 개발사업’의 본PF 대출 1710억원 주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시행사의 부도로 중단됐지만 우리은행의 PF 안정화 펀드로 인수,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겸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KCC건설을 시공사로 성해 사업 정상화를 이뤘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은 올해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 신청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중 만 40세 이상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폴란드 금융감독청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 이로써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양국 경제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대출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 문이 열리자 곧바로 일일 대출 한도가 소진됐다. 카카오뱅크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전산 반영을 위해 약 한 달간 신규 주담대 신청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가산금리를 약 0.2%p 인상했음에도 시중은행의 대출 문이 닫히자 카카오뱅크로 수요가 몰렸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소매업 등이 대표적이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884억 5800만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함께 비이자이익도 성장했다. 이에 따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연임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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