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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로 열린 안동시 수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 걷기 대회가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김오현기자)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 수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 걷기 대회가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달빛 걷기 대회는 안동의 여름축제 수페스타가 열리는 기간인 7월 26일, 27일, 8월2일, 3일 4회차로 진행됐다.

3회차인 지난 2일부터는 기존 낙동강변 성희여고 앞 물놀이장을 출발해 영가대교 수페스타 행사장까지 걷는 코스에서 실개천 물속길을 출발해 영가대교 수페스타 행사장까지 걷는 코스로 변경됐다.

달빛 걷기 대회의 출발지인 실개천 물속길은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유입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명소이다.

실개천 물속길은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유입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명소이다. (사진 = 김오현기자)

400m 규모로 조성된 실개천 물속길은 맨발로 차가운 물길을 걸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고, 친환경 여가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발을 담그고 음식을 먹으며 쉬어갈 수 있다.

지난해부터 조성된 낙동강 둔치 양안에 모래길, 적운모길, 자갈길 등 다양한 재질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자연친화적인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달빛 걷기 대회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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