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앞세워 2년 연속 글로벌 수상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AI가 고객의 사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저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시 개선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20MHz 초광대역 채널과 4K-QAM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 속도를 구현,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2년 연속 WBA 어워드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X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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