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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국회부의장, 유출 개인의료정보 47억건 불법 수집·판매 지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7-30 14: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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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새정치연합 제50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유출된 개인 의료정보 47억 건이 불법 수집·판매 됐다고 지적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개인의료정보의 대형 유출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88%인 4400만 명의 정보 47억 건이 불법 수집됐고, 다국적 업체와 국내 제약업체, SKT 등에 판매됐다”며 “의료정보야 말로 보안유지가 가장 필요하고, 또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하는데 이 정부는 그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 내에 방송국과 은행 등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고 카드 3사의 개인정보유출, 또 판매정보 관리시스템 단말기 해킹 건으로 7000건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됐으며, 한수원 해킹, 와이브로, 선박 건조, 철강 공정 등 산업기술 사건으로 인한 피해규모도 최고 37조원에 달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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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국회부의장은 “이렇게 각종 사이버공격이 벌어지고 있는 판에 도대체 대한민국 국정원은 무얼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원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가 오래고, 이제는 국정원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국정원은 해킹 의혹 사건을 믿어달라고 한다”며 “자료는 못 내주지만 내국인 사찰은 없었다는 것을 믿어달라고 하는데, 국민은 속 편하게 차라리 믿고 싶지만,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 것이다. 제발 국민이 믿을 수 있게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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