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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봉오동 전투 전승 105주년 기념식 참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6-23 17:4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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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전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105년 전 봉오동 전투는 우리 독립투쟁 역사에서 큰 전환점으로, 당시 동북아 최강이던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이고 그 승리 이후 불꽃처럼 타오른 항일무장투쟁의 기폭제가 됐다”며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우리는 독립전쟁과 광복을 승리의 역사로 기념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병에서 독립군, 광복군으로 단절 없이 이어진 그 길에서, 임시정부 독립군이 출정한 봉오동 전투는 의병투쟁이 독립전쟁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봉오동 전투가 있던 1920년 한 해에만 만주 일대 독립군은 1700건이 넘는 국내 진공 작전을 펼쳤는데, 그해 봉오동과 청산리의 대승은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증명한 것이고 1945년 광복은 그 당당하고 치열했던 독립전쟁의 길 위에서 맞이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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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의장은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승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승리, 국민들이 만들어온 역사다”며 “어제의 농사꾼이 오늘의 독립군이 되고, 또 광복군이 되어 무수한 전장을 지켰으며 그 힘은 오늘까지 이어져 12.3 계엄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뿌리를 지키는 것이다”며 “단지 홍범도 장군의 업적만 아니라, 그 자신이 가장 평범한 사람이었던 홍범도 장군을 통해, 평범한 국민이 만들어온 위대한 역사를 오늘 다시 조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봉오동 전투 전승 105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봉오동 전투 전승 105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당시 관을 덮었던 관포 태극기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 직접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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