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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한미금리차는 ‘딜레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7-13 10:06 KRX2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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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올 들어 4회 연속 이어진 동결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다음 결정시까지 3.50%로 운용된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년 9개월만에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한은은 이보다 경기 회복을 앞세워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실제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올해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말 1.6%에서 1.4%로 0.2%p 낮췄다. 반도체 수출이 35.6% 감소하는 등 수출과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터져 나온 금융 불안 역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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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여전히 한은의 목표치인 2%에 못 미친다는 것과 한은 역시 올 연말 물가가 3% 안팎까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갈수록 커지는 한·미 금리차도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이유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내 2회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p 올리게 되면 한국(3.5%)과 미국(5.25~5.5%)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폭인 2%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투자금 유출로 외환시장에 큰 혼란이 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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